미국·일본·호주·인도 '쿼드' 정상들이 회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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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호주·인도 '쿼드' 정상들이 회담한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3.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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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화상회담, 실질 협력 분야 논의
인도는 백신 생산 능력 투자 요청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가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쿼드는 그동안 담당 각료들이 정기 회의를 해 왔으나 정상간의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쿼드 4국은 2019년 뉴욕에서 첫 외교장관 회담, 지난해 10월에는 일본에서 2번째 외교장관 회담을 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지역 및 글로벌 이해 관계 문제를 다루고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인도 태평양 지역을 유지하기위한 실질적인 협력 분야에 대한 견해를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12일 오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쿼드 정상들과 화상으로 만날 것이며 코로나 19의 위협부터 경제협력, 기후위기 등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다른 곳에서 점점 더 적극적인 외교 정책 접근 방식을 취함에 따라 주요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한다.

이와 관련해 인도는 이미 확대되고있는 중국의 백신 외교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쿼드 회원들에게 백신 생산 능력에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염병을 퇴치하기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전하고 공평하며 저렴한 백신을 보장하기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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