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해충돌방지법 야당이 지연? 남탓도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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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해충돌방지법 야당이 지연? 남탓도 병"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03.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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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성일종 국민의힘 간사(오른쪽)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국회 정무위원회 성일종 국민의힘 간사(오른쪽)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국민의힘이 '야당이 이해충돌방지법 처리를 지연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남탓도 이쯤되면 병"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정무위원들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심사에 소극적인 쪽은 오히려 민주당이다. 다수 위원들이 회의에 참석도 안하고 질의도 생략한 채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야당의 소극적인 자세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고 민주당 정무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취지에 공감한다는 국민의힘이 신중한 심사를 명분으로 법안 처리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은 제정법인데대 관련 법령들과 중복되는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어 법률만 덜컥 만든다면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일부 여당 의원들도 지금처럼 법안을 만들면 문제가 많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전에 법안을 통과시켜 LH 사태를 일단락 짓겠다는 물타기 전략이 숨어 있다는 건 국민들도 다 안다"면서 "국민의힘은 LH 사태로 국민적 상실감이 크고 여기에 답을 하는 것이 의원의 책무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을 성실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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