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미사일 발언한 문 대통령은 미국산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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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미사일 발언한 문 대통령은 미국산 앵무새”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3.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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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연설 맹비난
“철면피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명의발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미국 앵무새라고 맹비난했다. 사진은 2019년 2월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사진=시사주간 DB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미국산 앵무새라고 맹비난했다. 사진은 2018년 2월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발언에 대해 경악한다고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26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연설을 거론하며 북과 남의 같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탄도미사일 시험을 놓고 저들이 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대화를 위한 것이고, 우리가 한 것은 남녘동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대화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니, 그 철면피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나는 분계선 너머 남녘땅에서 울려나오는 잡다한 소리들에 접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아연해짐을 금할 수 없다면서 특히 남조선 집권자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우리에 대해 뭐라고 할 때가 더욱 그렇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의) 비논리적이고 후안무치한 행태는 우리의 자위권을 유엔 결의위반이니,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니 하고 걸고드는 미국의 강도적인 주장을 덜함도 더함도 없이 신통하게 빼닮은 꼴이라며 “‘미국산 앵무새라고 칭찬해줘도 노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를 통해 어제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지금은 남··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에 충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우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차세대 최신형 국산 전투기 KF-X도 곧 국민들께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이번 담화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명의로 발표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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