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블록체인핫이슈 ⑬ 롤러코스터급 하락, 비트코인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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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블록체인핫이슈 ⑬ 롤러코스터급 하락, 비트코인의 미래는?
  • 오영주 기자
  • 승인 2021.04.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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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사상 첫 7500만원 고지 넘어섰으나, 하루만에 400만원가량 하락
NFT도 거품 빠졌나...약 70% 대 하락 "자산 거품 붕괴 우려"

[시사주간=오영주 기자] 가상자산의 최고봉인 비트코인이 또다시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7500만원 고지를 넘어선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다시 7100만원대로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3일 오후 2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7518만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4일 오전에는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 경신을 멈추고 7천100만원대로 내렸다. 5일 오전에는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7400만원 초반에서 거래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41분 기준 1비트코인은 7404만1000원을 기록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0시쯤 7300만원대에 거래됐으나 가격이 점차 올랐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한때 7천534만1천원까지 올라 자체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5일 오전 8시 18분 기준 업비트에서는 개당 7401만원을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한때 7천570만3천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오후 3시 39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 정보. 자료=네이버

◇ 롤러코스터급 하락에도 전문가들 “13만달러까지 상승할 것”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미국 대표 투자은행(IB)중 하나인 JP모건체이스는 비트코인이 최대 13만달러(원화 약 1억466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점쳤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현물과 상장지수펀드(ETF), 골드바, 코인 등을 모두 합친 금과 같은 수준까지 늘어난다고 가정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 14만6000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4일(현지시간)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우글로우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3개월 간 평균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86%를 기록하며 앞서 90%를 넘었던 2월 수준에서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6개월 간 평균 가격 변동성은 73% 수준까지 크게 낮아졌다.

파니기르초우글로우 스트래티지스트는 이 같은 가격 변동성 하락이 기관투자가들의 투자를 유인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은 잠정적으로 시장에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가격 변동성 하락은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참여를 더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만약 금시장에 들어와 있는 총 민간 투자만큼 비트코인 투자가 늘어난다면 그 가격은 13만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금에 대한 금융권의 투자가 얼마나 큰 지를 고려할 때 금을 대체하는 투자자금이 몰려들 경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최근 두 분기 동안 7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비트코인 펀드에 유입되면서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금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빠져 나간 200억달러의 자금 중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비트코인과 함께 NFT도 열기 하락…거품 붕괴 시작?

비트코인과 함께 올해 디지털 자산 돌풍을 이끈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도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자산 거품 붕괴 시작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NFT시장 조사 웹사이트인 논펀지블닷컴을 인용해 최근 NFT 평균가격이 2월 고점 대비 약 67.4%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논펀지블닷컴이 추적하는 NFT 기술적용 작품의 평균거래가는 지난 2월22일 평균 4300달러(약 480만원)였다. 반면 4월1일 평균가는 1400달러(약 160만원)에 그쳤다.

블룸버그는 이와 함께 NFT 가격 급락이 자산 거품 붕괴의 시작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를 막기 위한 각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함께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로 생성된 유동성 잔치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 윌머 피츠버그대 교수는 블룸버그에 "NFT 기술이 예술 작품을 암호화 방식으로 보호할 수 있지만, 인증 기술을 잘 모르는 비전문가들은 위조품에 속기 쉽다"며 "많은 사기꾼이 이러한 현실을 악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자산의 일종인 NFT(대체불가능토큰) 가격이 지난 2월 대비 약 70% 내렸다. 최근 유동성 장세에 유행까지 타 NFT에 자금이 몰렸던 것과는 정반대다. 전문가들은 NFT 시장이 이러다 사그러들지, 아니면 단순히 조정장을 거쳐 거품을 빼고 이어질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SW

oy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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