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당 큰 타격, 대통령 구심력 저하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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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당 큰 타격, 대통령 구심력 저하도 불가피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4.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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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부동산 상승, NH 불법 매입 등이 참패 원인
한일 관계 풀어나가기 더욱 어려워질 듯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NHK는 7일 실시된 서울·부산 재보궐 선 선거에서 야당이 크게 승리, 집권 여당은 큰 타격을 받았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구심력 저하도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NHK는 ‘서울·부산 시장 선거 모두 야당 후보가 당선’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속됐고 토지주택공사(NH) 직원들의 개발 지역 토지 불법 구입 의혹 등이 부상하면서 (국민들) 반발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특히 공정한 사회의 실현을 내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17년 취임 이후 최소인 30% 대 초반으로 하락해 여당 역풍에 노출됐다고 부언했다.

NHK는 야당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중도계의 제3야당 '국민의 당'과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으며 선거전에서는 "문 정권 심판을 호소해 정권에 대한 비판표를 폭넓게 모았다고 평했다.

또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압승하는 등 최근 주요 선거에서 승리 해 온 집권 여당에게 이번 패배는 큰 타격으로 나머지 임기가 1년여의 문 정권의 구심력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게이오 대학의 니시노 준야 교수는 이번 선거 결과는 "여당의 참패"라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이 내년 대선 전초전인 중요한 선거에 패배함으로써 구심력 저하가 가속화되고 모든 정책을 추진하는 힘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의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의 현안인 위안부 문제와  징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 대통령이 국민을 설득할 필요가 있으나 정권의 구심력이 더욱 저하되어가는 상활이어서 어렵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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