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바이든 대통령 정상회담 5월 하순 확실
상태바
문재인-바이든 대통령 정상회담 5월 하순 확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4.16 07:02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에서 확인
북한의 비핵화가 의제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하순에 정상회담을 가진다.

15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월 하순에 문재인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정확한 정상회담 날짜에 대해서는 양측이 조정 중이라고 부언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비핵화’라는 표현의 차이에 대해선 지나친 해석을 경계했다.

사키는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일부 추가 조치를 취했는지, 그리고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의 일부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의 비핵화가 목표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대북)접근법과 진행 단계에 대한 검토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약간의 해프닝도 있었다. 사키가 사용한 '북한반도'(North Korean Peninsula)라는 표현에 있었다. 사키는 이 표현과 관련해서 한국의 비핵화는 더 이상 (북한과의) 장기 협상의 일부가 아닌 것으로 행정부의 입장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을 언급한 것이라고 정정하면서, 때론 표현을 바꿔가며 말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사키는 16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비핵화가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과 한미일 국가안보보좌관의 3자 회담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은 철통같은 한미 동맹과 양국민의의 오랜 유대와 우정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