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이제 서서히 마스크를 벗어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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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이제 서서히 마스크를 벗어 던진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4.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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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접종시 야외소규모 모임서 마스크 쓰지 않아도 돼
바이든 대통령은 예방접종 독려
사진=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쓰지 않은 보행자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하며 야외 마스크 착용에 대한 지침을 완화했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도 이스라엘 등에 이어 제한적이지만 마스크를 벗어던졌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백신을 (2차 까지) 완전 접종한 경우 야외 소규모 모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해야 했던 일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돕는 첫 단계"라면서 "백신을 완전 접종하지 않았거나 이 사람들이 낀 실내 모임, 쇼핑몰, 영화관 등 사람들이 붐비는 실내외 공공장소, 대규모 모임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부언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요점은 분명하다. 예방접종을 맞으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 더 많은 일을 더 안전하게 할 수있다"면서 "따라서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특히 젊거나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것이 바로 예방 접종을 받아야하는 또 다른 좋은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 특히 연령대가 낮거나 (백신접종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CDC 새 지침은)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또 다른 좋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발표가 백신의 이점을 명확히하고 모든 미국인이 백신을 맞아야하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우선 순위 중 하나는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아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부언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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