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회장, “도쿄올림픽 완전한 개최 단계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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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회장, “도쿄올림픽 완전한 개최 단계 들어섰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6.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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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개최 재차 강조”
2032년 하계 올림픽은 호주 브리즈번서 열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회장이 도쿄 올림픽 개최를 확실하게 못 박고 나섰다.

10일, 3일간 열린 이사회 후 약 2개월 만에 기자회견에 나선 바흐는 도쿄올림픽의 여러 가지 부정적 전망을 일소하면서 "모든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연계하에 도쿄 대회는 완전한 개최를 위한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개막 40여일을 앞둔 시점에서 바흐 회장은 일본 방문에 대해 "스스로의 격리 기간을 생각하면 대회전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는 편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달의 방일을 포기하고 대회 개막 따라 다음달 중순에 일본을 방문하겠다는 생각을 피력한 것이다.

또한 회견에 동석한 크리스토프 듀비 올림픽 총괄 부장은 대회 실전을 상정한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실시한 모의 실험 이벤트에서 선수에서 안전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다음 주에는 감염 대책을 세부적으로 담은 '플레이 북'의 최종 버전을 공개한다. 어떤 점에서도 사상 가장 잘 준비된 대회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에 선수를 파견하는 나라와 지역 올림픽위원회에 조사에 의하면 도쿄 대회까지 선수와 지도자 등의 약 80%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OC는 또한 다음 달 도쿄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호주의 브리즈번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며,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승인되면 브리즈번가 개최지로 결정된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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