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적대세력의 중국 압박은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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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적대세력의 중국 압박은 발악”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7.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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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100주년 맞아 축전-화환 전달
조선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은 진정한 동지
세계 평화 수호하는 중국 공산당 위업지지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1일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 주석에게 축전과 화환을 전달했다.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1일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 주석에게 축전과 화환을 전달했다.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북중이) 굳게 단결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조중친선을 새 전략적 높이로 발전시키며 사회주의 건설이 그 어떤 정세 변화와 도전에도 끄떡없이 활력 있게 전진하도록 힘 있게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어 조중은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전투적 우의와 혈연적 유대의 위력으로 난관과 애로를 과감히 헤치며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총비서는 특히 중국에 대한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비방 중상과 전면적인 압박은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하며 그 무엇으로써도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중국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조선(북한)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은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오랜 투쟁 과정에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자랑스러운 친선의 력사를 수놓아온 진정한 동지이고 전우라고 강조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중국의 사회주의 건설에서 이룩되고 있는 모든 성과를 자기 일처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하며 나라의 주권과 영토 완정,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중국 공산당의 위업을 확고부동하게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미국의 대화 시도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는 반면 중국과는 한층 밀착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 김 총비서는 이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축하 화환을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 편으로 시 주석에게 보내기도 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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