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공명당 연합 도쿄도의회 과반 장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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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공명당 연합 도쿄도의회 과반 장악 실패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7.0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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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퍼스트회의 제 1당 빼앗겨
여성 후보자 역대 최다 당선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4일 시민들이 시내 투표소를 찾아 도의원을 선출하는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자유민주당(자민당)과 공명당이 4일 도쿄 도의회 선거에서 다수결 확보에 실패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이 이끄는 자민당과 공명당 연합이 타격을 입어 가을 총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교도뉴스는 이번 선거의 결과를 ‘코로나 19’ 전염병에 대한 스가 내각의 대응과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입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선거의 쟁점은 연립여당인 자유민주당과 공명당의 과반 의석 획득 여부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창설한 도민 퍼스트 모임(都民 퍼스트(First)회(會)의 제1당 유지 여부였다.

현재 도의회에서 25석을 보유하고 있는 자민당은 33석을 얻었다. 그러나

자민·공명 양당에서는 과반수에 미치지 못했다. 공명당은 23명의 후보자 전원이 당선되어 헤이세이(平成) 5년의 도의회 의원 선거 이후, 8회 연속 전원 당선이 됐다. 양당 합쳐서 56석으로 목표치인 64석에 미달했다.

선거 전 45석으로 제 1당이었던 도민 퍼스트 모임은 14석이 줄어 31석에 그쳤다. 또 공산당은 선거 전 18석에서 하나 늘려 19석을 확보했다. 선거 전 8석이었던 입헌 민주당은 15석으로 늘렸다.

투표율은 지난 2017년 도쿄 의회 선거 51.28 %에서 42.39 %로 감소했으며 1997 년 선거 40.80 % 이후 가장 낮았다.

이번 성거에서 여성 당선자는 지난 선거의 37명에서 4명이 증가한 41명으로 역대 최다다. 입후보자는 42개 선거구에 모두 271명이었다. 도민 퍼스트가 47명(현 46석), 자민당 60명(25석), 공명당 23명(23석), 공산당 31명(18석), 입헌민주당 28명(7석), 일본유신회 13명(13석), 지역정당 '도쿄 생활자 네트워크' 3명(1석), 국민민주당 4명 등이다.

결과에도 불구하고 자민당 선거 전략 책임자인 야마구치 타이메이는 자민당과 공명당이 다가올 하원 선거에서 "최소한 과반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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