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연봉 최고 CEO는 체이컴의 채드 리치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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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연봉 최고 CEO는 체이컴의 채드 리치슨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7.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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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억원 받아 업계 최고 몸값 기록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경영진 평균 연봉 올라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전세계에서 가장 급여를 많이 받는 CEO는 페이컴 소프트웨어(PAYC) 의 채드 리치슨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고 연봉자인 채드 리치슨은 급여 및 주식 상승으로 2억 달러(우리 돈 약 2300억원) 수익을 올렸다. 페이콤 소프트웨어는 SaaS(Software-as-a-Service)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기반 인적 자원 관리 (HCM)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업체다.

14일(현지시간) 미국노동총연맹(AFL-CIO)의 연례 ‘Executive Paywatch’ 보고서에 따르면 S&P 500 기업 CEO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근로자 평균 급여의 299배에 달한다. 경영진은 평균 연봉은 1,550만 달러였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평균 보상과 급여 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경영진의 평균 연봉 총액은 지난해 70만 달러 이상 늘었다.

최고 급여를 받는 CEO 목록에 경영진이 있는 다른 회사에는 제너럴 엘렉트릭(GE), 리제네론 제약(Regeneron Pharmaceuticals), 힐튼(Hilton) , 티모바일(T-Mobile),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렉스가 있다.

CEO 기본급의 약간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CEO는 특히 주식 기반 급여에서 지분 보상으로 1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예를 들어, S&P 500 기업의 평균 CEO 급여는 100만 달러를 약간 넘었지만 성과 기반 보상은 추가로 1400만 달러를 차지해 지난해 평균 총액이 1500만 달러를 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많은 CEO와 최고 경영자가 급여를 삭감하거나 급여를 아예 포기 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기업에서 일부 급여를 포기하는 움직임은 저임금 직원에 대한 과감한 보상이나 개선을 가져오거나 전염병 손실을 만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지만, 경영진도 위기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상징적이고 필요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S&P 500 기업의 CEO는 2020년에 총 보수가 5% 증가한 반면, 공개된 직원 급여 중간값은 같은 기업에서 단 1%만 증가했다. 이같은 이유로 CEO 등 경영진과 일반직원들 사이의 급여 왜곡이 심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증대하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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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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