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본 소기업 1860개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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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본 소기업 1860개 문 닫았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8.0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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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이 311개사로 가장 많고, 건설공사가 뒤이어
비상사태 연장·확대로 향후 파산 증가 가능
일본 수도 도쿄의 우에노역 부근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AP
일본 수도 도쿄의 우에노역 부근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도산한 일본 소기업의 수는 3일까지 1860개사에 달했다.

일본의 신용조사회사인 '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산한 소기업이나 사업을 중단하고 법정관리 준비에 들어간 기업은 개인 사업자를 포함해 지난해 2월부터 3일까지 누계 1860개사로 밝혀졌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311개사로 가장 많았고, 건설공사가 185개, 호텔· 여관이 101개, 식품도매가 97개사 등이었다.

월별로는 올해 3월이 177개로 가장 많았고, 4월 168개 등으로 올해 들어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데이터뱅크는 NHK에 "음식점 등의 도산에 따라 가게의 수리 및 건설 계약을 체결한 사업자 등이 연쇄적으로 도산하는 경우도 늘고있다. 여름 휴가 시즌에 비상사태 선언이 연장·확대된 것으로 인해 향후 새로운 파산의 증가로 이어질 수있다 "고 말했다.

한편, 3일 현재 일본 확진자는 1만 2017명에 달했다. 도쿄 도내에서는 3일 까지 3번째로 많은 370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자택에서 요양하고있는 사람은 2000명 가까이 늘어난 1만 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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