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우리식 방역체계 더욱 완성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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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우리식 방역체계 더욱 완성하라” 지시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9.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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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앙위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 주재
“순간도 방심하면 안되는 가장 중핵적인 과업”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일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NEW DPRK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일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대책 강화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전했다.

통신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9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 사태가 억제되지 않고 계속 확산되는 위험한 형세는 국가적인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해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국가 방역체계와 이 부문의 사업을 재점검하며 방역 전선을 다시한번 긴장시키고 각성시키기 위한 일대 정치공세·집중 공세를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에서 방역 강화는 순간도 방심하면 안 되는 가장 중핵적인 과업이라며 방역 강화에 필요한 물질·기술적 수단을 충분히 갖추며 방역부문 일꾼(간부)들의 전문가적 자질과 역할을 높이고 우리 식의 방역체계를 더욱 완성(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도 이날 확대회의에서는 인민 소비품 생산을 늘리는 문제, 올해 농사 목표치 달성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김 총비서는 인민소비품의 질을 높이는 것은 생산을 늘이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생산품의 질적 향상을 지시하는 한편, 가을걷이 전까지 농산물 수확량을 최대로 높이는 데 집중하라고 언급하는 등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당중앙위원회 부서 일군(간부)들과 도··군당책임비서들, 인민위원장들, 사회안전, 검찰기관, 연합기업소, 중요공장 책임일군들, 내각과 해당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비상방역부문 일군들이 방청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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