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점포 79개 감소⋯국민·하나은행 최다
상태바
국내 은행 점포 79개 감소⋯국민·하나은행 최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09.14 13:04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대면거래 확대·점포 효율화 추진, 감소 추세 매년 ‘꾸준’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국내 은행의 점포수가 전년 말 대비 79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폐점수가 두드러지게 많았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점포수는 총 6326개로 전년 말 대비 79개 감소했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실제로 2018년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 2021년 상반기 79개로 점포 감소추이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폐쇄점포는 국민은행이 20곳, 하나은행 19곳으로 특히 많았고 신설점포는 농협 5곳, 국민·기업 2곳, 신한·하나은행이 1곳 순으로 많았다.

시중은행의 점포 감소 규모가 전체의 6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쇄점포 79곳 중 54곳이 시중은행이었다. 15곳은 지방은행, 10곳은 특수은행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포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이를 위해 금감원은 은행이 사전영향평가 등 점포페쇄 공동 절차를 충실히 운영하도록 하는 등 금융이용자의 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한 감독과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P

hcw@economicpost.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