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진 김정은은 가짜...‘대역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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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진 김정은은 가짜...‘대역설’ 제기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9.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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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문, 옆얼굴-헤어스타일 달라
경호부대 소속 대역 중 한 명일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해 7월 모습과 지난 9.9절 때 모습.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해 7월 모습과 지난 9.9절 행사 때 모습.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은 가짜다.”

일본 언론이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9·9절) 행사 때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대역설’을 제기했다.

도쿄신문은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지난해 11월 140㎏대로 알려졌던 김 위원장이 급격하게 살이 빠진 모습에 갑자기 다이어트를 한 것인지, 대역을 세운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최고지도자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12년 8월 약 90㎏으로 알려졌던 체중이 8년 사이에 급속히 불어났고,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도 여러 번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지난 9일 정권수립 기념일 열병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볼 살이 빠지고 피부 윤기도 젊음을 되찾은 모습이었고, 양복에 넥타이를 맨 차림은 이미지 변신의 인상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도쿄신문은 “올해 1월과 6월 보도된 김 위원장 사진을 보면 작년부터 올해에 걸쳐 조금씩 날씬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한국 국정원이 지난 7월 8일 10~12㎏ 감량했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급격하게 변한 외모 때문에 대역설이 나오고 있다”며 한국 국방부에서 북한분석관으로 일했던 고영철 다쿠쇼쿠 대학 주임연구원의 주장을 게재했다.

고 연구원은 “최근 열병식에 등장한 김 위원장의 옆얼굴과 헤어스타일이 이전의 김 위원장과 다른데다가 너무 젊은 모습인 점을 들어 10명 이상인 경호부대 소속 대역 중 한 명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북한정치학자인 난잔 대학의 히라이와 준지 교수는 “본인 같은 느낌은 든다”며 “2012년경 모습으로 되돌아간 인상을 풍긴다”고 다른 견해를 보였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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