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칩, 트럭 운전사 부족 등이 세계 경제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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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칩, 트럭 운전사 부족 등이 세계 경제에 타격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0.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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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가장 취약한 연결 고리"는 트럭 운전사 부족
JP모건, “공급망 문제가 빠르게 사라질 것” 낙관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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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공급망의 혼란과 부족이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늦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회복이 계속해서 힘을 얻으면서 점점 더 분명해지는 것은 현재 모든 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그것이 어떻게 방해를 받을지"라고 경고했다. 컴퓨터 칩 부족 . 항구 혼잡. 트럭 운전사 부족 등이 세계의 공급망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은 2021년 미국 성장률 전망을 G7 국가 중 가장 높은 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IMF는 공급망 붕괴와 소비 약화를 언급했다. 컴퓨터 칩 부족으로 신차 생산 감소같은 공급망 병목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경 통제 및 이동 제한, 글로벌 백신 통과 불가, 집에 갇혀있으면서 억눌린 수요가 결합돼 제 시간에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비용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 GDP 성장률은 그 결과만큼 견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가장 취약한 연결 고리"는 트럭 운전사의 부족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항구의 혼잡을 유발하고 영국의 주유소의 공급부족을 야기했다.

그러나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12일 “이러한 공급망 문제가 빠르게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다이먼은 국제금융연구소(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내년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최악의 부분이다. 훌륭한 시장 시스템은 기업이 그러하듯이 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낙관론을 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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