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선물 가격 폭등, 7년 만에 최고치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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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유선물 가격 폭등, 7년 만에 최고치 갱신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10.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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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선물 한때 84 달러 넘어서
경제 활동 재개 수요 증가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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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뉴욕 원유 시장에서 국제 원유선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NHK는 21일 뉴욕 원유 시장에서 국제적인 지표가되는 WTI 선물 가격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20일(미국 현지시간) 한때 배럴당 84 달러를 넘어 약 7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1달러(1.10%) 상승한 83.8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만기일인 11월 WTI는 2014년 10월 85.74달러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익월물인 12월물 WTI 가격은 0.98달러(1.2%) 오른 83.42달러,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85달러대로 상승했다.

유가 상승은 구미 등의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원유 생산량이 감소했다가 회복 상황에 있지 않는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겨울을 앞두고 천연 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체 연료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시장에 확산되고있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유가 상승에 따라 일본 내 휘발유 가격의 상승 등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원유 수요는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는 투자자가 많다. 반면, 생산량의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원유 가격의 상승 추세는 당분간 계속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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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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