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년간 140㎏→120㎏...월 1㎏씩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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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년간 140㎏→120㎏...월 1㎏씩 뺐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10.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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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역설’ 근거없고 사실 아니다
건강에 문제 없어...올 70여일 공개활동
김정은주의 사용 독단적 사상체계 정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작년 모습과 올해 모습.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모습(왼쪽)과 지난해 모습.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140이던 체중을 20감량했으나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국가정보원이 28일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국정원은 체중 추정 모델 등 다양한 과학적 기법과 피부 트러블을 감별할 수 있을 정도의 초해상도 영상 판독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고 여야 간사가 전했다.

김 의원은 김 위원장 대역설에 대해 국정원은 근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정은은 올해 총 70여일 공개활동을 했으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45% 가량 증가했다상반기에만 역대 최다인 8회의 당회의를 주재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김정은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일부 당 회의장 배경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 사진을 없애는 등 김 위원장의 독자적인 사상 체계 정립을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김 위원장의) 집권 10년을 맞아 당 회의실에서 김정일, 김일성 사진을 없앴다내부적으로 김정은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독자적인 사상 체계를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북한에서는 그동안 김일성·김정일주의만 있었는데 김정은주의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10년을 맞아서 이를 독자적 사상체계로 정립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해(17)2배인 34회의 공개 활동을 하며 외교안보총괄 및 비공개 지방방문을 통한 내치 보좌 역할을 한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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