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폐쇄된 북-중 바닷길로 뭘 실어 나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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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폐쇄된 북-중 바닷길로 뭘 실어 나를까?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11.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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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입품목 담배-대두유-의약품-팜유 순
수출은 페로실리콘-시계-전분-전기에너지 순
품목 다양화 규모 증대 불구 해상교역 한계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압록강철교 모습. 사진=시사주간 DB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압록강철교 모습.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국경이 폐쇄된 북한과 중국의 무역품목은 뭘까.

최근 자료인 지난 9월 중국 해관총서가 밝힌 자료를 보면 북·중 무역은 전월대비 142.7% 증가한 6990만 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북한의 대중 수출은 전월대비 128.7% 증가한 1430만 달러, 대중 수입은 전월대비 147.1% 증가한 5560만 달러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품목은 담배 940만 달러(16.8% 비중), 대두유 400만 달러(7.2%), 의약품 390만 달러(7.0%), 팜유 370만 달러(6.7%), 합성섬유 290만 달러(5.2%) 등이다.

수입품목 중 담배는 지난 6월에 350만 달러 규모의 원부자재를 수입했으나 9월엔 담배를 제일 많이 수입했다. 대두유는 2개월 연속이고, 팜유는 처음으로 수입됐다. 일반의약품은 올해 7월 최초로 300만 달러 규모를 수입했으나 8월에 20만 달러로 줄었다가 9월에 390만 달러로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페로실리콘 680만 달러(47.4%), 시계 220만 달러(15.3%), 전분 200만 달러(14.3%), 전기에너지 150만 달러(10.5%), 견사 90만 달러(6.2%) 순이었다.

수출 품목 중 페로실리콘은 7140만 달러, 8330만 달러, 968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수출됐고, 비 제재 임가공품목인 시계는 7월 이후 재수출 됐고, 견사도 지난달에 이어 수출됐다.

9월 북·중 무역의 특징은 품목이 다양화되고 규모가 증가해 향후에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엄격한 방역지침으로 해상을 통한 제한적인 교역만 이뤄져 증가세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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