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상승에 20년 만 쌀 재배면적↑⋯생산량 전년比 10.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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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상승에 20년 만 쌀 재배면적↑⋯생산량 전년比 10.7% 늘어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11.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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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1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 발표⋯올해 쌀 생산량 388만2000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20년 만에 쌀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올해 쌀값 상승이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도 지난해 대비 10% 넘게 늘었다.

15일 통계청의 ‘2021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88만2000톤으로 전년 350만7000톤 대비 10.7% 늘었다. 재배면적은 73만2477ha로 전년 72만6432ha 대비 0.8% 증가했다. 특히 쌀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20년 만이라 의미가 있다.

통계청은 최근 쌀 가격 상승세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종료에 따라 올해 재배면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쌀(20kg) 도매가는 2018년 4만5412원에서 2019년 4만8630원, 2020년 4만9872원, 2021년 5만8287원으로 늘었다.

10a당 생산량은 530kg으로 전년 483kg 대비 9.8% 늘었다.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는 평균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 일조시간 증가 등 적절한 기상으로 완전 낟알수가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또 벼 낟알이 익는 시기에는 평균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 등으로 10a당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쌀 생산량을 살펴보면 전남이 79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77만3000톤, 전북 59만4000톤 순으로 나타났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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