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의 실업률 50년래 최저치로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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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의 실업률 50년래 최저치로 떨어질 것”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1.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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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 “서비스업 재개, 소비 크게 늘어”
“인플레이션 2%를 상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의 실업률이 50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NN은 15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골드만 삭스를 인용, 코로나19로부터의 경제회복이 다음 분기 동안 가속화되어 내년 말까지 실업률이 50년래 최저치로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만 삭스는 여름의 경기둔화 이후 미국 경제는 서비스업이 재개되고 소비가 크게 늘어나며 재고 소진 등으로 인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업률은 4.6%에서 연말에는 3.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실업률은 2019년 말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다시 반복되는 것이다. 코로나 대유행의 폭발로 실업률이 14.8%로 치솟았던 올 4월에 비하면 놀라운 반등이다.

노동부는 9월에 440만 명의 미국인들이 직장을 그만뒀다고 발표했다. 골드만 삭스도 "인플레이션 과잉현상이 놀라웠다"며 "올 겨울 더 나아지기 전에 충격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인정했다.

골드만 삭스는 임금과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이 2%를 상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연준이 내년에 "테이퍼링"을 완료해야만 매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격적인 통화정책 긴축없이 연말까지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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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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