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개인정보관리는?…위탁업체 사이트에 '투자스쿨'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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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개인정보관리는?…위탁업체 사이트에 '투자스쿨' 개인정보 유출
  • 손성창 선임기자
  • 승인 2021.11.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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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사주간 DB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손성창 선임기자] 삼성증권(016360, 사장 장석훈)이 '투자스쿨'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노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알렸다. 

지난 16일 '투자스쿨'의 가입자 개인정보(성명, 아이디, 닉네임, 이메일주소, 전화번호)가 외부위탁업체 사이트에 노출된 것이다. 이에 고객의 개인정보 관리를 허술하게 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삼성증권(016360) 1년간 차트. 사진=네이버금융
삼성증권(016360) 1년간 차트. 사진=네이버금융

이에 삼성증권 측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정보 노출을 차단했으며, 현재까지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이용자의 피해발생에 대해 가능성은 낮다고만 설명했다.

투자스쿨은 삼성증권이 별개로 운영하는 동영상 기반의 투자자교육사이트이다. 지난 8월 서비스를 개시한 뒤 지난 10월 기준 가입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증권 공지, 사진=삼성증권 홈페이지
삼성증권 공지, 사진=삼성증권 홈페이지

삼성증권측은 "개인정보 유출이 없어 실제 피해가 없었더라도 소중한 개인정보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점에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위탁업체 대상 보안관리 강화를 진행해 더욱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투자스쿨' 가입자들이 이번 상황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상담접수 창구를 운영하는 등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유출에 가입자들의 예민한 개인정보인 주민번호, 주소, 계좌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W

ssc@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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