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아프리카 발 ‘코로나19’ 변이, 백신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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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아프리카 발 ‘코로나19’ 변이, 백신에 “위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11.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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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높이는 변이와 면역탈출 촉진 변이 포함
변이 다루기 위한 전략 찾기위해 움직이고 있어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코로나19로 폐쇄된 크리스마스 마켓 주변을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국가 봉쇄로 오스트리아 국민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비필수 상점들이 폐쇄됐다. 해당 조치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며 내년 2월 1일부터는 백신 접종 의무화도 시행될 예정이다. 빈=AP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코로나19로 폐쇄된 크리스마스 마켓 주변을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국가 봉쇄로 오스트리아 국민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비필수 상점들이 폐쇄됐다. 해당 조치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며 내년 2월 1일부터는 백신 접종 의무화도 시행될 예정이다. 빈=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글로벌 백신제조업체 모더나가 새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모더나는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이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에 “상당한 잠재적 위험”을 보여준다며 “오미크론 변이에는 베타와 델타 변종에서 관찰된 전염성을 높이는 돌연변이와 면역탈출을 촉진하는 돌연변이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 “변이의 조합은 자연 및 백신에 의한 면역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는 중대한 잠재적 위험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스테판 밴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병렬로 전진하고 있는 3개의 방어선이 있다”면서 “오미크론 돌연변이는 걱정스러운 것으로 며칠 동안 이 변이를 다루기 위한 전략을 찾기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자사의 백신이 새로운 변이를 중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몇 주 안에 새 자료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혹시 현재 백신과 백신의 부스터 용량이 변이에 비해 부족하다면, 가능한 한 가지 해결책은 더 큰 용량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를 시험 중이라고도 밝혔다.

모더나는  다항체 부스터(multi-valent booster) 후보 백신도 고려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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