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금융, 의료 섹터는 유망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다우존스 등 미국의 주요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34,022.04, 나스닥은 1.83% 내린 15,254.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8% 떨어진 4,513.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세를 뒤집은 것은 오미크론 새 변이의 첫 사례가 캘리포니아에서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나서다. 변이가 확인된 이후 주식은 롤러코스터의 뜨거운 난장판이었다.
이날 점심 시간 전 까지만 해도 장세는 좋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 제도 이사회 의장과 자넷 앨런 재무장관의 하원 금융 서비스위원회 청문회가 끝나기 전이었다.
파월 의장이 연준이 팬데믹 부양책을 예상보다 빨리 중단할 수 있다는 언급을 반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상승세를 유지했었다. 그는 "테이퍼가 시장에 파괴적인 사건이 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블랙록(BlackRock)의 미국 주식 최고 투자책임자인 토니 데스프리토는 "주식에 투자할 때는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그런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한다"고 CNN에 말했다.
그는 CNN 비즈니스의 디지털 라이브 쇼 마켓 나우(Markets Now)에서 “하루가 끝날 때까지 주식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 있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와 금융을 가리키며 "균형, 더 주기적, 더 안정적인 섹터를 추천했다"고 말했으며 비주기적 의료섹터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다. SW
jma@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