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2030년 전기차 세계판매 350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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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2030년 전기차 세계판매 350만대 목표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12.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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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세계 전체서 모든 신차를 EV로 대체
“EV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 변화에 ​​대응”
사진=도요타
사진=도요타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도요타 자동차가 2030년 EV(전기 자동차)의 세계 판매를 350만대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도요타 자동차는 14일, 2030년에는 EV의 세계 판매를 상기와 같이 책정하고 대표적 브랜드인 렉서스는 2030년에는 북미, 유럽, 중국, 2035년에는 전세계에서 모든 신차를 EV로 대체한다는 안을 내놨다.

일본 NHK는 14일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EV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자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를 고집하고 있어, EV 개발에는 소극적이라는 견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목표도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가 계획하는 EV의 판매 대수는 세계 유수의 규모로 포드, GM등 해외 메이커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도요타는 2030년까지 EV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를 포함한 전동차 전체 개발에 8조엔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프라나 경제 상황 등 국가나 지역의 실정에 따라 다양한 타입의 차를 투입하는 전략도 내세웠다.

일본은 경자동차나 하이브리드차가 많이 팔리고 있다. 하지만 탈탄소의 기운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가솔린차로부터 EV로 이행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도요타의 이번 계획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나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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