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동생 김영주 101세 사망...한때 '유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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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동생 김영주 101세 사망...한때 '유배생활'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12.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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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선정 과정서 김정일과 권력투쟁
김정은 국무위원장 어제 화환진정 애도
101세로 사망한 김일성 주석 동생 김영주. 사진=TV 캡처
101세로 사망한 김일성 주석 동생 김영주. 사진=TV 캡처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일성 주석의 동생 김영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이 101세로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김정은 동지께서는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이며 공화국영웅인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 김영주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화환을 보내시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화환이 지난 14일 고인의 영전에 진정됐다.

통신은 김영주 동지는 당과 국가의 중요 직책에서 오랫동안 사업하면서 당의 노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였으며 사회주의 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 우리 식의 국가사회제도를 공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하였다고 전했다.

1920년생인 김영주는 김일성 주석이 자신의 후계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김정일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권력투쟁을 벌였던 인물이다.

이로 인해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자강도에서 유배살이를 했다. 이후 권력을 장악한 김정일 위원장은 199312월 숙부에게 부주석 자리를 내줬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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