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27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日도 탄도미사일 분석...안보리회의 개최 중
日도 탄도미사일 분석...안보리회의 개최 중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6일 만에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11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27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사는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주장)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자, 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7시29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미국, 일본, 유럽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지난 5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회의를 개최한 당일이다. 안보리 회의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쯤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10일(현지시각) 비공개회의 직전 성명을 내 “북한의 계속된 대량파괴무기 추구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회의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은 통상 동계훈련 막바지인 2∼3월쯤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가 많다. 연초부터 연이어 무력시위에 나선 건 이례적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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