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피 매도세 지속···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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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매도세 지속···왜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2.01.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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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국인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돌입에 따라 국내 증시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추가 리스크에 대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351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최근 격화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도로, 3조75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모드에 돌입해 코스피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국들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 종목들을 팔아치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네이버, 카카오 등의 성장주를 중심으로 대거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는 최근 1개월 동안 올해 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된 종목들에 집중됐다"며 "외국인 순매수 강도 최하위 20개 종목은 평균적으로 1개월 전 대비 3.3%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들은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펀더멘탈 요인으로 인한 추가 하락 리스크를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 상장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의 경우 외국인은 1조71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 매도 규모 중 1조5000억원가량이 LG에너지솔루션에 해당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상장 이후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을 넘기며 시총 2위에 직행했다. 전날 외국인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438만2610주를 매도하고 150만9352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른 순매도 수량은 287만3258주다. 거래대금으로는 총 1조4967억원을 순매도했다. SW

lm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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