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다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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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다시 상승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2.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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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주택 구매자 수요에 악영향 미칠 것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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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 주택금융저당사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르면 10일로 마감된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주중 평균 3.69%로 전주 3.55%보다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샘 카테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대유행 등장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경기 정상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동시장 호조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금리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주택 구매자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주 재무부 10년물 금리가 2019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1.9%를 돌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으로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지난 주 감소했다. 미국 주택시장은 금리인상 전에 집을 구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살 수 있는 주택의 수는 사상 최저 수준이며 집값은 여전히 지난해 대비 10% 이상 상승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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