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문제, 유엔 특별비상총회에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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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문제, 유엔 특별비상총회에 회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2.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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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안보리 결의안 거부권 행사 대응책
푸틴, 핵공격 위협 발언으로 뒤숭숭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행동을 규탄하고 외교적 해결 방안을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멈춰 달라, 평화를 위해 기회를 달라"라고 호소했다. 뉴욕=AP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행동을 규탄하고 외교적 해결 방안을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멈춰 달라, 평화를 위해 기회를 달라"라고 호소했다. 뉴욕=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유엔 특별 비상 총회에 회부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를 비난하는 미국의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른 대응책이다.

투표는 절차상 이루어졌기 때문에 또 다른 거부권 행사에도 위협받지 않았다. 프랑스도 인도주의 관련 결의안을 제출해 안보리가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총회 비상특별회의는 1982년 아랍권 점령지역인 골란고원 사태 해결을 위한 유엔 비상특별회의가 소집된 이후 처음이다.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미국 대사는 "러시아에 핵억제력에 대한 발언 수위를 낮출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앞서 핵무기에 대해 언급하며 "어떤 국가에도 즉각 대응하고 역사상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U 외교정책 수장은 러시아가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가들에 대한 핵 공격을 분명히 위협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35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내무부에 따르면 사망자 중 최소 14명은 어린이들이다. 어린이 116명을 포함한 1,684명이 부상을 입었다.

올렉산드르 스비들로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 베르디얀스크 시장 대행은 러시아군이 마을에 진입해 점령했다고 밝혔다.

베르디얀스크의 인구는 약 10만 명이다. 비들로는 주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몇 시간 전 중무장한 군 장비들과 군인들이 도시에 진입해 우리 고향 전역에 전진하는 것을 목격했다. 무장한 군인들이 집행위원회 청사에 들어가 러시아군이라고 소개하면서 모든 행정건물이 자신들의 통제하에 있고 집행위원회 청사를 장악하고 있다고 알려줬다"고 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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