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반드시 투표하겠다'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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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반드시 투표하겠다' 86%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2.03.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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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투표참여 의향 총 97.4%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 81.1%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대구 동구 대구일마이스터 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대구 동구 대구일마이스터 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선과 관련해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4일 조사됐다.

선관위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대선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6.0%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91.6%는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투표참여 의향을 세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95.0%로 가장 높았다. 30대 83.6%, 40대 86.8%, 50대 89.2%, 60대 89.4%로 30~60대는 80%대를 나타났다. 18세~29세는 73.8%로 집계됐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1.4%로 조사돼 이번 대선에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는 총 97.4%로 나타났다.

대선 관심도 조사는 지난 1차 조사 때보다 1.7%포인트 증가한 91.6%로 조사됐다.

사전투표 참여 의향을 물은 문항에서는 유권자의 30.8%가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유를 묻는 데는 '사전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겠다'는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거일에 근무'(17.0%), '주민등록지와 실 거주지가 상이'(12.8%), '개인적 사정으로 선거일에 투표 불가'(12.5%) 순이었다.

또 유권자 10명 중 8명은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81.1%였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같은 시기(70.8%)에 비해 10.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후보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인물
·능력·도덕성'이 44.9%로 첫 손에 꼽혔다. '정책·공약'은 32.3%, '소속 정당'은 11.1%였다. 그외 '정치 경력'은 6.0%, '주위의 평가'는 1.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1.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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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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