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태풍 다나스 북상 중, 8일 오후 9일 오전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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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태풍 다나스 북상 중, 8일 오후 9일 오전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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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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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로 북상중.
▲ [ 시사주간=사회팀]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사이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다나스'는 오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먼 바다에서 시속 35㎞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이날 새벽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하면서 중심기압 945h㎩,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했다.

다나스는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10㎞ 부근 해상을 지나 8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도달한 뒤 8일 오후 서귀포 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8일 밤 남해안과 동해안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9일 새벽 독도 남남서쪽 약 200㎞ 부근을 통과하고 오전부터 서서히 동해상을 빠져나가 일본 북부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진로와 인접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초속 30m안팎의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 바란다"고 말했다.

태풍 길목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난 서울·경기·전라남북도·충청남북도와 7일 밤부터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8일 밤부터 점차 비가 그치겠지만 영동지방과 동해안은 9일 오전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8일은 남해와 제주도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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