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는 이미 고공 비행 중
상태바
항공주는 이미 고공 비행 중
  • 박지윤 기자
  • 승인 2022.03.17 08:34
  • 댓글 0
  • 트위터 385,7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부터 자가격리 해제
리오프닝 기대에 강세
국제 유가 급락도 영향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하던 항공주가 최근 강세다. 국내에서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와 국제 유가 하락세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아시아나항공은 7.23% 상승한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다른 항공주 대한항공도 3.76% 오른 3만3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항공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한진칼(7.31%)과 제주항공(3.76%), 티웨이항공(2.25%), 에어부산(0.42%) 순으로 상승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13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발생 이후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실시하던 7일간 자가격리를 오는 21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3일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시작한 지 108일 만이다.

격리면제 대상자는 코로나19 백신 2차나 얀센 1회 접종 후 14일에서 180일 이내, 3차 접종자다. 이 같은 '리오프닝' 소식에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항공주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예상치 하회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로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회복했다"며 "특히 미 증시에서 강한 반도체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 강세가 국내 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국내에선 리오프닝 관련주 중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폭등세를 보였다가 일주일 만에 30%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의 수요 감소와 일부 석유수출국기구(OPEC) 소속국의 증산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 국제유가(WTI)는 200달러 전망까지 나오는 등 130달러대까지 치솟았지만 고점 대비 25% 급락한 상태"라며 "기름값 상승에 따른 소비주체들의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 불안을 진정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P

pjy@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