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오름세…알리바바 주식 환매 규모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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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오름세…알리바바 주식 환매 규모 늘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3.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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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무려 7.91% 뛰어
FRB 의장,금리 몇 차례 올릴 것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른 3만4807.86, S&P 500은 1.19% 오른 4514.09, 나스닥이 1.95% 오른 1만4108.82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대기업인 알리바바가 자사 주식 환매 프로그램 규모를 15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끌어올린다고 발표한 후 시장은 화색이 돌았다. 이 회사 주가는 11% 이상 올랐다. 환매는 발행 주식의 총수를 감소시켜 주당 수익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보통 주식은 환매 뉴스에 따라 상승한다.

테슬라는 무려 7.91% 뛰었으며 애플은 2.08%, 마이크로소프트는 1.64%, 아마존은 2.1% 올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나이키 클래스 B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24% 오른 133.1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분기 주당순이익(EPS) 0.87달러(약 1061원)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0.72달러보다 20.83%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08억7100만달러(약 13조2600억원)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106억3000만달러보다 2.27% 상회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몇 차례(필요하다면 0.5%포인트)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코노미스트 강연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 이상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UBS의 분석가들은 이 메시지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가격에 따르면 5월에 금리가 2/3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이 여전히 FRB의 조치를 우려하고 있으나 이날 거뜬히 소화해 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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