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인근 공항서 러시아군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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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인근 공항서 러시아군 사라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4.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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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말그대로' 지난 몇 주 동안 땅을 파헤친 후 사라져
러시아 군사적 실패의 또 다른 사례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3월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호스토멜의 안토노프 공항 근처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진지 주변의 텅 빈 방호벽만 보인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안토노프 공항에서 철수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호스토멜=AP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3월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호스토멜의 안토노프 공항 근처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진지 주변의 텅 빈 방호벽만 보인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안토노프 공항에서 철수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호스토멜=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우크라이나 수도에서 북서쪽으로 불과 28km 떨어진 호스토멜의 안토노프 공항에서 러시아군이 갑자기 사라졌다.

1일(현지시간) CNN은 이 지역의 새로운 위성 사진이 공개하면서 ‘말그대로’ 지난 몇 주 동안 땅을 파헤친 후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러시아군이 공항을 떠났을 것으로 믿는다”고 CNN에 말했다.

이전에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은 러시아군이 군용 차량과 포병 진지 주변에 방어용 호를 건설했다. 언덕만 구축하면 완성되는 시점이었다.

안토노프 비행장을 점령한 것은 전쟁 첫날인 2월 24일로 러시아에 의해 기록된 첫 번째 주요 승리였다. 다수의 수송용 및 공격용 헬기가 기지를 습격했고 기지에서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그 이후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진격에 강하게 저항했으며 서부 키이우에 접근하지 못했다. 치열한 총격전이 어핀강과 부차 마을, 공군기지와 호스토멜 마을 바로 남쪽에서 벌어졌다.

그 이후 몇 주 동안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 기지를 점령했다고 주장하는 많은 비디오를 공개했다. 러시아 국영 언론들은 이 지역이 얼마나 안전한지에 대한 증거로 군대와 함께 공항 주변을 여행하기도 했다.

이번 포기는 우크라이나 수도 주변에서 러시아가 군사적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또 다른 사례일 뿐이라고 CNN은 전했다.

현재, 군용과 포병 차량이 어디로 갔는지는 불분명하다. 현재는 짙은 구름으로 인해 위성사진을 통해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없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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