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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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재개방
  • 성재경 기자
  • 승인 2022.04.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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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사진=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18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도 재개방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옥상정원 관람을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청사 건물 15동을 다리(Bridge)로 연결해 조성한 정원이다. 총 길이 3.6㎞, 면적은 축구장 11개를 합친 크기인 7만9194㎡다. 단일 건축물에 조성된 옥상 정원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2014년 일반에 처음 개방한 이후 한 해 방문객이 약 3만6000명까지 늘며 세종시의 핵심 관광명소로 떠올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거리두기 단계별로 개방과 폐쇄를 반복해왔다.   

이날부터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옥상정원도 다시 개방한다. 단, 관람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이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 5회(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 가능하다. 주말은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이 봄의 기운과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옥상정원에 팬지와 튤립, 꽃잔디 등 다양한 봄 초화류를 식재했다. 나무와 숲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숲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소연 청사관리본부장은 "옥상정원 관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신청은 네이버 포털(세종청사 옥상정원 관람신청)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세종청사 종합안내동 접수처(6동)에서도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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