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보건국 코로나상황 “급박하고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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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보건국 코로나상황 “급박하고 암울”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2.04.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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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더 엄격한 제한 조치 전망
당국이 확진자 규모 축소 희혹도 제기
베이징=AP
베이징=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베이징이 ‘코로나19’ 와 관련해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베이징 시 당국은 1주일간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19 범유행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른 중국 도시들과 함께 조만간 더 엄격한 규제가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 당국자들은 지난 토요일 언론 브리핑에서 학생, 관광단 등이 포함된 여러 지역의 사례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22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가 보건국은 24일 "최근 여러 건의 다중 전염 사례가 발생이 발생했으며 계속해서 감지되지 않은 전염의 위험이 높다"면서 “상황이 급박하고 암울하다. 도시 전체가 즉시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사례가 발견된 한 중학교는 금요일 폐쇄됐고 학생들과 교사들은 앞으로 1주일 동안 여러 번의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같은 지역에 있는 몇몇 주거 지역들도 ‘통제 관리’ 하에 놓였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주민들이 검사를 받는 동안 그 지역을 떠나는 것이 금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계자들은 또한 감염을 가져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도시 밖으로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현재 검역을 받고 있는 노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사례가 발견된 후 관광단에서도 검역이 강화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베이징 교외의 한 마을에서 양성반응과 관련된 최소 한 마을이 집단실험이 진행되면서 폐쇄됐다.

상하이에서는 금융허브를 중단시킨 몇 주간의 봉쇄에도 불구하고 발병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요일 아침 발표된 전국 통계에 따르면, 토요일에 2만 명 이상의 새로운 사례를 보고했다.

상하이 관리들은 일요일 코로나19 환자 중 3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수치가 축소됐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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