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작년 새희망홀씨 대출 3.2조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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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작년 새희망홀씨 대출 3.2조원 공급
  • 성재경 기자
  • 승인 2022.04.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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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목표의 90.8% 달성
내년에도 3.5조원 공급 예정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28일 올해 은행권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이 3조1734억원(17만8279명)이라고 밝혔다. 공급목표(3조5000억원)의 90.8%를 달성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 4500만원 이하'인 자에게 연 10.5% 이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서민금융상품이다.

코로나19 지속 및 영업점 축소 등 공급환경 악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은행 영업점 방문고객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영업점이 축소돼 고객 접점이 크게 줄었다. 특히 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로 자금 수요가 감소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올해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5.94%로 전년(6.03%)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소득·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더 낮은 '저소득·저신용 차주에 대한 누적 대출 비중은 91%였다.

연체율(1.43%)은 전년(1.71%)에 비해 0.28%포인트 하락하면서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은행별 공급실적은 △국민(5 490억원) △하나(5297억원) △신한(5108억원) △농협(5063억원) △우리(4608억원) △기업(2444억원) 순으로, 상위 6개 은행의 실적(2조8000억원)이 은행 실적의 88.3%를 차지했다.

은행권은 내년에도 3조5000억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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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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