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이든 순방 끝나자 탄도미사일...ICBM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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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바이든 순방 끝나자 탄도미사일...ICBM 가능성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5.2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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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나흘 만에-바이든 日 떠난 다음날
새 정부 들어 2번째-올해 들어 17번째 무력시위
북한이 25일 동쪽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17번째 무력도발이다. 사진=시사주간 DB
북한이 25일 동쪽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17번째 무력도발이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25일 동쪽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쏜 미사일의 구체적인 종류와 사거리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지 나흘 만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이튿날 이뤄졌다.

한미정상회담과 미일정상회담 결과 등을 겨냥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이다.

새 정부 들어서는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두 번째 도발이다. 아울러 올해 들어서만 17번째 무력 도발이다.

군 당국은 북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를 해왔다는 점으로 미뤄 ICBM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합참은 통상 단거리급 미사일이 탐지된 경우 동해상으로라고 발사 방향을 알리는데, 이날은 동쪽이라고 표현했다. 중장거리급 이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대형 전략 도발을 감행할 것에 대비해 강원 일대에서 미사일 공동대응 등을 준비해왔다. 이날 발사 수위에 따라 지난 20177월 이후 약 410개월 만에 한미 간 공동대응 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CBM 도발일 경우 미국 전략자산 출동 여부 가능성도 제기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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