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시 발열자 평균 병 경과 기일은 5.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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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시 발열자 평균 병 경과 기일은 5.5일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5.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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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아픔·뼈마디-근육아픔 4~6일 가장 많아
발열자 수 줄고 후유증 호소 주민 더 많아져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 류영철이 조선중앙TV에 나와 발열자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 류영철이 조선중앙TV에 나와 발열자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발열자 평균 병 경과 기일은 5.5일이다.”

북한 조선중앙TV26일 밤 8시 보도에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 류영철을 통해 지난 4월 말부터 525일까지 평양시에서 발생한 신발열자와 재발열자를 비교한 결과 재발열자 비율은 4.4%”라고 밝혔다.

발열자들의 병 경과기일을 분석한 결과, 머리아픔이나 뼈마디 및 근육아픔 등이 완전 해소될 때까지 1~3일이 30.8%, 4~635.2%, 7~924.1%, 10~179.6%, 18일 이상 0.3%로 이중 66%6일 안에, 90.1%9일 안에 완쾌돼 평균 5.5이라고 말했다.

TV는 후유증 특성에 대해서도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사진=조선중앙TV

김욱 김만유병원 과장은 후유증은 병 경과과정에 손상된 조직들이 아직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지속기간에 따라 단기후유증(1주일간 지속), 장기후유증(수개월 지속)으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이에 따라 후유증 증상이 각이한데 어른들 속에서는 피로감, 숨가뿜, 기침, 불면증, 탈모증, 소화장애, 심장혈관계통장애들이 나타난다어린이들 속에서는 주로 심한 염증이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열제를 사용했는데 열이 안 내리는 경우 파라세타몰, 이부프로펜 등을 반복해서 쓸 필요가 없다면서 이럴 때는 패독산, 우황청심환 등 고려약을 써서 열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군의관은 지금은 발열자 수가 많이 줄어들고 오히려 후유증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두통, 위장장애, 기침, 관절아픔 등이 많다고 소개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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