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국보 신윤복 ‘혜원전신첩' NFT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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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국보 신윤복 ‘혜원전신첩' NFT로 발행
  • 황영화 기자
  • 승인 2022.05.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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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간송미술관
이미지=간송미술관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국보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이 NFT로 출시된다.

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은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에 속한 30점의 작품에 기반한 NFT 발행을 시작으로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간송미술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생태계를 중심으로 문화재 보호와 향유를 위한 노력을 글로벌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전인건 관장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재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내외 커뮤니티 결성을 통해 간송미술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 이더리움 밋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등 블록체인 개발사인 아톰릭스랩(정우현 대표)을 필두로 법률자문사인 법무법인 이제(대표변호사 권국현), 콘텐츠 디렉터 겸 마케터인 비매스크(이동하 배두환 공동대표)와 함께 블록체인 커뮤니티 팀을 구성했다.

콘텐츠 디렉터로 참여한 비메스크 이동하대표는 ‘혜원전신첩’에 들어있는 30점의 작품들이 4억 화소이상의 디지털 이미지로 재탄생해 이를 바탕으로 원작의 1차 NFT가 발행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혜원 신윤복이라는 18세기 조선의 천재화가와 현대의 문화가 만나다’라는 기획으로 한국화, 서양화, 웹툰,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미술 작가들의 작업은 물론 작곡가, 가수들이 참여한 음원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드라마까지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확장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기획 및 법률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이제 권국현 대표변호사는 '혜원NFT'의 발행을 계기로 전통문화를 새로운 트렌드로 재해석하는 한편 전통과 현대의 접점 속에서 작가들의 권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보호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간송미술관의 미래를 열어갈 이 프로젝트를 위해 법률적으로도 탄탄한 토대를 구축하고, 더 많은 파트너들이 안정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는 26일 프로젝트 홈페이지 및 각종 SNS 채널을 오픈하고 6월 3일 프리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와 이번에 NFT로 탄생하는 혜원전신첩 30점에 대한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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