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발열자 336만여명-완치자 315만여명
지난 15일 39만명 정점...첫 10만명 아래로
지난 15일 39만명 정점...첫 10만명 아래로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유열자(발열자)가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6일 18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8만8520여명의 신규 발열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1만8620여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전날에 비해 발열자는 1만1940여명, 완치자는 2만560여명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말부터 현재까지 총 발열자 수는 335만9380여명이며 그중 315만6310여 명(93.955%)이 완치됐고, 20만3000여명(6.043%)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에서는 지난 1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5일에는 39만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 17일에는 20만 명대, 21일에는 10만 명대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다 27일 기준 일일 신규 발열자가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북한은 전날 사망자 수를 언급하지 않아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사흘 동안 사망자 수가 0명일 때도 이를 발표하며 방역 성과를 과시해 왔으나 사망자 숫자를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 전날까지 밝힌 누적 사망자는 69명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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