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국이 우크라에 미사일 공급시 새 타깃 공격
상태바
푸틴, 미국이 우크라에 미사일 공급시 새 타깃 공격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6.06 06:39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우크라 수도 키이우 다시 타격
원자력발전소 상공에 크루즈 미사일 발사
지난달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제77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이 열려 RS-24 야르스 탄도 미사일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모스크바=AP
지난달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제77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이 열려 RS-24 야르스 탄도 미사일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모스크바=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공급할 경우 자국군이 새로운 목표물을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러시아 관영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함께 러시아가 남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소 상공에서 위협적인 낮은 고도로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에너고아톰이 밝혔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며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아침, 키이우에 대한 몇 주 만의 첫 번째 공습에서, 다수의 폭발이 지역을 강타했다.

돈바스에서는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를 계속 습격하고 있으며 도시 동부를 장악하고 있다고 루한스크 지방 군사 당국이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 지역, 특히 슬로비얀스크의 북쪽 접근로에서 또 다른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보고했다. 슬로비얀스크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스비아토히르스크 인근에서 전투가 일어났다. 이 도시는 수도 키이우에서 동쪽으로 300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남부에서의 전투는 1주일 전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시작된 이후 점령지역이 바뀌고 있다.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최근 탈환한 케르손 지역 북부의 빌라 크리니치아 지역에서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르 빌쿨 지역 군정청장은 "러시아군이 이전에 점령했던 위치로 후퇴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남부작전사령부는 "흑해 방향과 러시아 영토, 미콜라이프 지역의 흑해 연안에서 항구와 곡창지대가 공중 순항 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