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쇼핑객들, 구매량 줄이고 브랜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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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쇼핑객들, 구매량 줄이고 브랜드 바꿨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6.1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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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거, 인플레 우려에 지갑 닫아
쇼핑과 식습관 재고하기 시작
뉴욕=AP
뉴욕=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인플레이션 우려로 쇼핑객들은 구매량을 줄이고 브랜드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최대 식료품점 체인인 크로거(Kroger)는 16일(현지시간) “예산이 빡빡한 쇼핑객들이 매장에서 구매하는 품목이 줄어들고 있다. 유명 브랜드 대신 크로거의 저렴한 매장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으며 쇠고기에서 돼지고기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크로거 CEO 로드니 맥멀런은 분석가들과의 통화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쇼핑과 식습관을 재고하게 됐다"며 "우리는 개인 고객들이 현재의 인플레이션 환경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에 따른 다른 쇼핑 행동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거는 식품, 가스, 임대료 및 기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상승에 대응한 소비자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주요 체인점이다.

이 회사는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식 시장에서 12% 급등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였으나 최근 경기 상황의 영향을 받게 됐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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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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