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암호화폐 규제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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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암호화폐 규제안 합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7.0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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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에 대한 감독 등 쟁점에 초점
2023년 말경 시행될 것으로 예상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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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유럽연합(EU)이 암호화폐 규제안에 합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 화폐 자산은 대부분 규제되지 않고 있다.

30일(현지시간)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와 EU 대표들은 2023년 말경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암호화폐 자산(MiCA)법 시장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했다.

의회를 대표해 협상을 주도한 스테판 버거 중도우파 의원은 "오늘날 우리는 암호화폐 자산의 야생 서부에 질서를 세우고 조화로운 시장을 위한 명확한 규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디지털 화폐 가치가 하락한 것은 그만큼 위험도가 높고 투기성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MiCA는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종합체제가 될 것이며 시장 남용과 조작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포함할 것"이라고 어니스트 우르타순 녹색당 의원이 덧붙였다.

새로운 법은 자본과 소비자 보호 규칙을 충족시키면서, 암호 자산 발행인과 관련 서비스 제공자에게 EU 전역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패스포트(passport)을 부여한다.

양대 암호화폐 주요국인 미국과 영국은 아직 비슷한 규정을 승인하지 않았다.

지난달 테라USD와 루나토큰 붕괴 이후 암호화폐 자산은 압박을 받았고, 이달 들어 미국 주요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네트워크가 출금과 이체를 동결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1만7600달러대로 주저앉았고, 투자자들이 손실을 떠안으면서 3월 말(4만8200달러)을 크게 밑도는 1만89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협상은 암호화폐에 대한 감독 및 에너지 소비 등 쟁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르타순 의원은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암호화폐 기업의 주요 규제기관이 되겠지만 블록의 증권감독기구인 ESMA가 투자자 보호나 금융안정이 위협받을 경우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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