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공무원 모친 별세…“아들 죽음 끝까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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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격 공무원 모친 별세…“아들 죽음 끝까지 몰라”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7.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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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등으로 몸이 안 좋은 어머니 충격 우려
해수부 “월북의도 증거 발견하지 못해” 번복
서해 피격 공무원 이대준 씨의 유품. 사진=시사주간 DB
서해 피격 공무원 이대준 씨의 유품.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뒤 시신이 소각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사망 당시 46)씨의 모친 김말임(79)씨가 11일 별세했다.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56)씨는 어머니가 끝까지 대준이가 죽은 걸 모르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했다.

해수부 소속 무궁화101등 항해사로 근무하던 이대준 씨는 2020922일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됐다. 사건 직후 해양경찰청은 “(이대준 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대준 씨의 유족들은 치매 등으로 몸이 안 좋은 어머니가 충격 받으실 것을 우려해 넷째 아들의 사망 사실을 끝내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대준 씨 모친의 빈소는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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