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사당 폭동 관련 증인에 접촉 시도
상태바
트럼프, 의사당 폭동 관련 증인에 접촉 시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7.13 06:57
  • 댓글 0
  • 트위터 386,0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화당 의원이 청문회서 폭로
트럼프 유죄 가능성 점점 커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시)이 2021년 1월6일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의 대통령 선거인단 인증에 항의하는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시)이 2021년 1월6일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의 대통령 선거인단 인증에 항의하는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2021년 1월 6일의 대통령 투표 반란 시위를 조사하는 하원 선정 위원회 부의장인 리즈 체니(와이오밍 공화당 의원)는 패널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직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증인에게 연락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체니는 청문회가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조사에서 증인을 부르려 했다. 그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에 응답하거나 응답하는 것을 거부하고 대신 변호사에게 전화로 알렸다. 그들의 변호사가 우리에게 경고했다. 그리고 이 위원회는 그 정보를 법무부에 제공했다"고 증언했다.

위원회가 조사 중에 발견한 정보를 법무부에 제공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인을 부르려고 하는 것이 반드시 그 자체로 증인 변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체니의 발언에 대해 법무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불분명하다.

이전에 위원회는 그들의 주요 증인인 캐시디 허친슨 전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트럼프에게 충성하라는 메시지를 받은 두 가지 사건을 언급했다.

위원회가 어떻게 정보를 법무부에 전달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범죄 회부로 간주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체니는 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1월 6일 미의사당 난입 범죄 수사를 감독하는 워싱턴 주재 미국 변호사의 대변인은 CNN의 논평 요구를 거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6일 의사당 난동 사태와 관련해 중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의 데이비드 카터 판사는 판결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를 부정하게 방해하려고 시도한 게 거의 확실하다. 이런 계획의 불법성은 명백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민주적 선거를 뒤엎으려는, 미국 역사에 전례가 없는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의회 조사를 강력히 요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집회에서 부정선거 탓에 자신이 패배했다고 주장하며 의사당으로 몰려갈 것을 부추겼다.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에게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