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트럼프 첫 번째 부인 이바나 심장마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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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럼프 첫 번째 부인 이바나 심장마비 사망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7.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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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자택에서...트럼프 “매우 슬프다”
체코 태생, 모델로 활약 1977년 결혼
트럼프 주니어-에릭-이방카 등 3자녀
1977년 트럼프와 결혼해 이방카 등 3자녀를 낳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인 이바나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진=NEW DPRK
1977년 트럼프와 결혼해 이방카 등 3자녀를 낳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인 이바나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73)가 사망했다.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14일 중국 웨이보에 이 같이 밝히고,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바나 트럼프가 뉴욕시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아름답고 놀라운 여성이며 위대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았다그녀의 세 자녀인 도널드 주니어, 이방카, 에릭은 자부심과 기쁨이다. 그녀는 우리 모두가 그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처럼 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쉬세요, 이바나!”라고 올렸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명을 인용해 이바나가 이날 맨해튼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바나의 사인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소방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심장마비가 사인이라고 전했다.

체코 태생인 이바나는 1970년대 초반 모델로 활약하다가 1976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인 트럼프를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이바나는 트럼프와의 결혼 후 사업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트럼프 그룹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하는 부사장이 된 이바나는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와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의 타지마할 카지노 개장을 주도했다.

대중도 트럼프만큼이나 이바나의 활약을 주목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1980년대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파워 커플로 인식됐다.

트럼프와 이바나 사이에선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장녀 이방카 등 3명의 자녀가 태어났다.

이바나는 1992년 트럼프와 이혼한 뒤 이탈리아 사업가인 리카르도 마주첼리와 결혼했고, 2008년에는 20세 이상 연하인 이탈리아 모델 로산노 루비콘디와 세 번째 결혼했지만 1년 후 이혼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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