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20분" 꿈의 하이퍼튜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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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20분" 꿈의 하이퍼튜브가 온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2.07.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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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과 국토교통부에 유치의향서 제출
8월 중 발표평가 등 거쳐 최종 부지 확정
경남도 '하이퍼튜브 클러스터' 조성 계획
이미지=경남도
이미지=경남도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경남도는 18일 국토교통부의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공모사업' 1차 제출서류인 유치의향서를 함안군과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공모사업은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기술의 연구개발 및 실증을 위한 종합시험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며, 경남도는 함안군 일대를 대상 부지로 선정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부상시켜 최고 시속 1200㎞로 주행하는 미래형 첨단 교통시스템이다.

서울과 부산을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시속 1200㎞의 신속한 이동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아진공 상태에서의 적은 에너지 소비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미래교통시스템 하이퍼튜브 개발이 가져올 막대한 경제적 효과로 인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전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광역지자체는 오는 28일까지 2차 제출서류인 유치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는 2차 서류 제출 후 8월 중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시속 1200㎞ 속도를 내는 것과 기술적 난이도가 유사한 시속 800㎞ 주행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연구 초기에는 2㎞ 구간에서 시속 150~200㎞ 시험주행을 시도하고, 그 후 12㎞ 본 시험선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경남이 하이퍼튜브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가 소재해 있고, 현대로템, KAI, 창원대학교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등 산·학·연 기관도 집적돼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1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기업과 함께 '하이퍼튜브 등 친환경 미래 철도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를 위해 준비 작업을 해왔다.

경남도와 함안군은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센터를 중심으로 '하이퍼튜브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이자 신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을 경남이 선점하여 새로운 먹거리로 삼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 대상지로 함안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도내 산·학·연 관련 기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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