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용트림···다우지수 754 달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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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용트림···다우지수 754 달러 올라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7.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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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예상보다 좋아져 매수세 폭발 늘어나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재가동 소식도 한 몫
뉴욕 증권거래소(NYSE). 뉴욕=AP
뉴욕 증권거래소(NYSE). 뉴욕=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뉴욕 증시가 용트림을 했다. 기록적인 인플레나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경계가 어느 정도 누그러져 다우지수는 754 달러를 넘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4.44포인트(2.43%) 오른 3만1827.05로 크게 올랐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84포인트(2.76%) 상승한 3936.69,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3.10포인트(3.11%) 오른 1만1713.15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나 긴축 영향 등을 이유로 크게 우려했지만 지난 달까지 3개월간의 각 기업의 결산 내용을 근거로 우려가 어느 정도 가라앉으며 매수 주문이 크게 늘었다.

실제 S&P500지수 상장사들의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 실적 공개 9% 기업 중 3분의 2가량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이어졌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 스트림'(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이 정기 점검을 위한 가동 중단 이후 21일 재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해 시장의 용트림을 이끌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금융긴축이 미국 경기를 후퇴시키는 것에 대한 경계가 깊어 주가상승이 앞으로도 계속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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